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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면서,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이 풀리는 이 '공돈'을 잡기 위한 배달 앱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다시 한번 예고되고 있습니다.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땡겨요를 필두로,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까지 이용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90%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1차 지급분을 포함해 최대 50만원(기초수급자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외식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소비쿠폰 D-Day, 배달 앱 3사의 대응 전략 분석
1. 땡겨요: '페이백' 프로모션으로 굳히기!
공공 배달앱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땡겨요는 1차 소비쿠폰 때의 성공 공식을 2차에도 그대로 적용하며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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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1차 경험: 1차 소비쿠폰 발행 당시 땡겨요는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이라는 파격적인 페이백 프로모션을 통해 주간 이용자 수(WAU)를 약 61만 명에서 최대 150만 명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배달 앱 3위 사업자인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는 수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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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유지: 땡겨요는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이 페이백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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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결제: 땡겨요는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지역사랑상품권(소비쿠폰 형태)을 앱 내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어, 타사 대비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배달의민족 & 요기요: 현장 결제 홍보 및 앱 내 노출 강화
민간 배달 앱인 배민과 요기요는 앱 내 결제로는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현장 결제(만나서 결제)' 방법 안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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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결제 유도: 배민과 요기요 모두 배달원에게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직접 결제하는 '현장 결제' 방식을 통해 소비쿠폰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소비쿠폰이 충전된 카드(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고 쿠폰 금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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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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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메인 홈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아이콘을 노출하여 결제를 유도하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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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도 앱 푸시 메시지, 앱 내 공지사항,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소비쿠폰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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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쿠팡이츠: 구조적 한계로 수혜 '난망'
쿠팡이츠의 경우, 플랫폼 내에서 주문부터 결제, 배달까지 모두 제공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소비쿠폰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여 2차 소비쿠폰의 수혜를 입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소비쿠폰 사용처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1차 지급이 만든 시장 변화: 땡겨요의 약진과 요기요의 위기
1차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 앱 시장의 판도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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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의 급성장: 땡겨요의 WAU가 급증하면서, 한때 배달 앱 3위였던 요기요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페이백 프로모션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동이라는 강점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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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앱의 대응: 배달의민족 역시 1차 소비쿠폰 발행 이후 WAU가 1,6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는 효과를 누렸습니다. 다만, 땡겨요의 약진은 민간 배달 앱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차 소비쿠폰, 알뜰하게 사용하는 꿀팁!
2차 소비쿠폰(1인당 10만원)은 9월 22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며, 10월 31일까지 신청,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배달앱 이용 시 필수 체크 사항
💡 핵심: 배민과 요기요를 이용하려면 주문 시 **'만나서 카드결제'**나 **'현장 결제'**를 선택하여 배달원이 가져온 단말기로 소비쿠폰이 등록된 카드로 직접 결제해야 합니다.
2. 사용처 및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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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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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불가: 백화점,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기업형 슈퍼마켓(SSM),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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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유의: 키오스크 및 테이블오더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결제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별도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여 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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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혜택: 소비쿠폰을 사용해도 카드의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은 승인 금액 기준으로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해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이 돌고, 특히 외식 및 배달 시장에 큰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들은 꼼꼼히 혜택을 비교하고, 배달 앱들은 이용 편의성을 높여 '치맥 대란'의 승자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묻습니다: 2차 소비쿠폰, 어떤 배달 앱을 통해 사용하실 계획인가요?